[4편] 파이썬 조건문(if)으로 만드는 똑똑한 의사결정 프로그램

 코딩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, 내가 작성한 코드가 마치 사람처럼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할 때입니다. "만약 매출이 100만 원 이상이면 '우수'라고 표시하고, 아니면 '일반'이라고 표시해 줘." 이런 식의 의사결정 로직을 파이썬에서는 '조건문'이라고 합니다.

1. if문: 파이썬의 가장 기초적인 질문

파이썬의 조건문은 매우 직관적입니다. if라는 단어 뒤에 조건을 적고 콜론(:)을 찍으면 끝납니다. 주의할 점은 그다음 줄부터는 반드시 '들여쓰기(Tab 키)'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 이 들여쓰기가 되어 있는 코드만 if문의 조건이 참일 때 실행됩니다.

예를 들어볼까요? if score >= 80: print("합격입니다")

이 코드는 score라는 변수가 80보다 크거나 같을 때만 화면에 "합격입니다"를 출력합니다. 80보다 작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.

2. else와 elif: 더 복잡한 상황 처리하기

현실은 항상 '합격' 아니면 '불합격'처럼 단순하지 않죠. 중간 단계가 필요할 때 우리는 else와 elif를 사용합니다.

  • if: 만약 조건이 맞다면

  • elif: (앞의 조건은 아니지만) 이 조건이 맞다면

  • else: 위의 모든 조건이 아니라면

예를 들어 점수에 따라 등급을 나눌 때 이렇게 사용합니다. if score >= 90: print("A등급") elif score >= 80: print("B등급") else: print("C등급")

이렇게 하면 score가 85일 때 "B등급"이라고 정확히 출력됩니다. elif는 얼마든지 여러 개를 붙여서 복잡한 상황을 단계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.

3. 비교 연산자와 논리 연산자

조건문을 만들려면 '비교'가 필수입니다. 파이썬에서 사용하는 비교 연산자는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a == b: a와 b가 같다

  • a != b: a와 b가 다르다

  • a > b, a < b: 크다, 작다

  • a >= b, a <= b: 크거나 같다, 작거나 같다

또한,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따져야 할 때도 있습니다.

  • and: 두 조건이 모두 참일 때

  • or: 둘 중 하나라도 참일 때

예를 들어, '나이가 20살 이상이고, 자격증이 있을 때'라는 조건을 만들려면 if age >= 20 and license == True: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.

4. 실전 팁: 조건문 작성 시 흔한 실수

초보자분들이 조건문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무엇일까요? 바로 '같다'를 표현할 때 a = b라고 쓰는 것입니다. 파이썬에서 =는 값을 변수에 '대입'할 때 사용합니다. 같다는 것을 비교하고 싶다면 반드시 ==을 써야 합니다.

또한, 콜론(:)을 빼먹거나 들여쓰기를 하지 않아서 에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파이썬은 이 들여쓰기를 통해 코드의 범위를 판단하기 때문에, 아주 중요한 약속임을 꼭 기억하세요.

조건문을 익히면 엑셀에서 복잡하게 IF 함수를 여러 번 중첩해서 쓰던 것들을 파이썬에서는 훨씬 가독성 좋고 명확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. 오늘 배운 내용을 활용해 여러분의 업무 중 '어떤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일'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.

👉 핵심 요약

  • 조건문은 if, elif, else를 사용하여 상황에 맞는 논리를 수행한다.

  • 콜론(:)과 들여쓰기는 파이썬 조건문에서 가장 중요한 문법 규칙이다.

  • 복합적인 조건은 and와 or를 사용하여 정교하게 구성할 수 있다.

👉 다음 편에서는 똑같은 코드를 여러 번 반복하지 않게 도와주는 '반복문(for/while)'을 다루어 보겠습니다. 100번 클릭해야 할 업무를 1초 만에 끝내는 마법의 시간이 시작됩니다.

오늘 설명해 드린 조건문 중에서, 평소 업무에 적용해보고 싶은 구체적인 '조건식'이 있으신가요? 예를 들어 "판매량이 몇 개 이상이면 재주문 알림을 받고 싶다"는 식의 아이디어를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! 다음 예제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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